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노화와 상관없이 20-30대에 생기는 흰머리는 누구에게나 스틀레스입니다. 수염, 눈썹 등 신체의 모든 털에 생길 수 있고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 원인도 다양합니다.
다음은 희머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흰머리는 뽑아야 하는가?
흰 머리카락은 뽑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같은 자리에 다시 회색 혹은 흰색 머리카락이 자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머리카락을 뽑는 과정에서 모낭이 손상을 입어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집니다. 그 만큼 머리카락이 다시 날 확률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미관성 큰 문제가 아니라면 그대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흰머리와 새치는 다른가?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우리는 흔히 젊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흰머리를 새치라고 하지만,
의학적으로 흰머리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치와 흰머리를 다르다고 보는 점은 원인입니다.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 세포수가 줄고 그 기능도 떨어져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젊은 사람에게 나타난 흰머리는 스트레스, 저하증 등 다른 원인이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난다?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장애를 일으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근 혈관을 수축시킨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가 흰머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해서 흰머리가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올 확률은 안타깝게도
제로에 가깝다네요.
-흰머리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현재 흰머리를 치료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흰머리를 최대한 낮추고 싶다면 충분한 운동과 휴식 그리고 두피 마사지를 통해 모근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나오는 것이 흰머리카락이지만 아직 젊은데도 갑자기 흰머리가 부쩍 늘었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하고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20대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당뇨의 주원인인 북부비만, 고증성지방혈증, 고혈압, 고혈당 같은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 2개 이상인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새치 발생위험이 1.73배 높았다고 하네요.
또한 갑상선 이상이 생기면 호로몬 이상으로 흰머리가 날 수 있고 두피가 건조해져 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은 오장육부 가운데 신장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신자응ㄴ 호흡과 음식 소화로 얻은 에너지와 영양분을 저장하는 창고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신장 기능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필요한 단백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체중감량을위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영양소 부족으로 빈혈증상을 겪을 뿐 아니라 흰 머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만병의 근원인 과도한 스트레스도 흰머리의 원인이니 스트레스만 잘 관리해도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급적 흰머리가 보인다고 뿌리채 뽑는 것은 모낭 자체가 망가져 탈모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니까 희머리를 발견하면 이를 뽑지 말고 최대한 두피 쪽을 잡고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