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헤서 결혼했지만, 왜 자꾸 다투게 되는 걸까요. 물론,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습니다. 다만 싸움에도 룰이 필요한데 이혼하는 부부들이 대개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지만, 실제로는 싸우는 방식때문에 헤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다음은 부부싸움 잘 싸우기 위한 방법들
1.이기려 하지 말고 합의하기
부부싸움에는 이기고 지는 승자와 패자가 없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싸움하다보면 감정이 상해 상대방을 이기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대화에서, 결국엔 내가 맞아라며 입증되어야만 직성이 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싸움의 귀결은 함께 잘 살자로 끝나야 되는 것이죠.
2.논쟁은 주제에서 벗어나지 마라
다투다보면, 대화의 요지로부터 벗어나 이런저런 문제들이 다 튀어나오고 쌓아둔 감정이나 과거의 일까지 다 끄집어내게 됩니다. 이는 매우 안좋은 대화법입니다. 최소한 문제의 발단이 된 주제에 집중하고, 예전에 있었던 일을 들추거나 논쟁 외의 문제를 끌어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이혼하자 헤어지자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3.타임아웃과 포인트잡기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시간과 노력의 투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순간의 화가 치밀면 잠시 시간을 두고 상황을 식히면, 다툼의 횟수와 수위를 훨씬 줄이고 낮출 수 있어요.
4.싸움의 규칙 만들기
부부는 평생 서로 맞추어 나가는 사이입니다. 싸울때는 존댓말 쓰기, 절대 각방 쓰지 않기 등 싸우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최소한 규칙을 만들면 싸움후에도 냉전기를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
5.아이 앞에서 싸우지 말기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들의 분노 조절은 학습능력을 통해 얻게 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부모라고 합니다.
부모가 아이보는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자꾸 보이면, 아이도 결국 화를 다스리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죠.
또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잦은 싸움을 보고 자란 아이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6.다름을 인정하기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서로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감정적 대치는 줄어들 것입니다.
7.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호응하기
조롱,빈정거림,욕설 등 부정적인 말투는 절대 금지입니다.긍정적인 단어 사용과 호응은 긴장감을 완화하고 서로의 친밀도를 높여 타협점을 보다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돕지요.
8.감정을 조절하기
보통 부부 싸움은 감정 다툼으로 번지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9.유연성을 발휘하기
말머리에 당신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 말도 맞지만, 등의 미사여구 한 마디만 넣어도 상대방의 기분은 어느 정도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즉, 남녀사이에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10.같은 곳을 보며 함께 가기
나와 상대방의 시선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좋아요. 시야가 많이 겹칠수록, 즉 같은 곳을 바라볼수록 뇌에서 경험하는 세상이 같아지며 생각도 통할 수 있어요. 반면 부부 싸움을 할 때 대부분은 좁은 공간에서 마주 보며 대화를 시작합니다.같은 곳을 보며 같은 시야를 공유하면 깊은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함께 발맞춰 걸어가요.